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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애플X자율주행자동차.리뷰2018-01-19 18:28
작성자 Leve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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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기술이지만, 더 이상 영화가 아닌 현실이 되어버린 ‘자율주행자동차’.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서울대, 해외에서는 구글, 애플, 인텔 등 IT업계들이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착수하는 등 기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빠른 시일 내에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이면 도로에서 상용화가 된다는 자율주행자동차! 오늘은 인디:D와 함께 자율주행차 시장을 둘러 싼 세계의 경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의 60%, “자율주행자동차 구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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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될 경우 실제로 구매하겠다는 수요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중고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이 4월 한 달간 1,635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자동차 구매와 관련될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동차 소비자의 60%가 자율주행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자율주행차 구매에 대한 이유로는 ‘편리함과 안전성을 위해’, ‘피곤할 때 편하게 쉬고 싶어서’,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등이 언급됐습니다. 한편, 자율주행차가 일반 자동차와 함께 운행되는 것에 찬반을 묻는 질문에서는 53.8%가 찬성, 38.8%가 반대했는데요. 찬성하는 이유로는 ‘도로의 효율성이 올라갈 것 같다’와 ‘기계가 사람보다 정확하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이다’ 등이 나왔습니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로는 ‘인공지능은 융통성이 없어서 불안하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자율주행차는 전용 도로를 사용해야 한다’ 등이 언급됐습니다.




구글과 애플은 왜 자율주행자동차에 주목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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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애플이 자율주행자동차를 만들다니..”


IT업계의 강자인 구글, 애플과 자동차 산업의 조합은 왠지 낯설게 느껴지지만 사실, 애플은 이전부터 차세대 산업으로 ‘자동차 산업’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00여 명의 엔지니어들이 참여한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애플의 비밀 이니셔티브에 대한 소문이 흘러나오자 장난으로 여기던 자동차 업계의 분위기도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애플은 왜 자동차 산업에 주목한 것일까요? 시가 총액 8천억 달러를 넘긴 애플이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장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것은 애플도 느꼈을 것입니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케이티 휴버티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이 2조 6,0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대규모 시장을 놓칠 리 없는 애플은 이미 1년 전부터 ‘중국의 우버’라고 할 수 있는 ‘디디 추싱’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라이드셰어링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와 무인차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5년 애플 COO인 제프 윌리엄스는 “자동차야말로 궁극적인 모바일 기기이다”라고 말했는데요. 기존의 자동차는 ‘운전’이 주 기능이었지만 자율주행자동차는 더 이상 운전을 위한 수단이 아닌 그 이상의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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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에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운전자는 그 시간에 콘텐츠로 잉여 시간을 충족시키려고 할 텐데요. 이는 애플이 가장 잘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애플이 자율주행차 산업에 뛰어든 것이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구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구글은 2014년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는데요. IT업계인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제작했다는 사실에 세계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불리는 ‘미국 디트로이트’가 술렁였습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은 자동차가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AI, 인공지능)입니다. 자동차 제작 기술이나 부품에 대한 영역은 기존 자동차 업계를 따라갈 수는 없지만, 논의의 주제가 ‘자율주행차’로 바뀌면 얘기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걸림돌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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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글과 애플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착수한 사례를 알려드렸는데요. 이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시장이 자동차 업계의 틀을 넘어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부 부처들이 규제를 나눠서 맡고 있어 자율주행차 경쟁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자율주행차는 일반 도로에서 시범운행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는데요. 2035년이면 자율주행차가 전 세계에서 연간 2천 만 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현대와 기아는 물론 삼성과 LG전자, 네이버, 서울대 등이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여기서 아쉬우면서도 해결해야 할 점이 자율주행자동차를 ‘국가 산업 과제’로 선정해 놓고 차량 기술은 산업부, 소프트웨어는 미래부, 도로운행은 국토부, 시범 운영은 경찰청 등으로 규제 권한을 나눠 놓았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자율주행자동차에 관한 이슈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은 물론 국가가 나서서 지원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오늘 인디:D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인디:D는 다음에 더 유익한 소식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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