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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What's New] 띵동! 로봇 기사님이 배달을 완료했습니다.2020-12-11 14:39:47
작성자user icon Level 2


 

배달도 로봇으로 받는 시대, 드디어 왔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큰 중력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
체중계에 오르기 보다는 중력이 조금 더 커졌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답니다.
그 중력이 어디에서 왔나 돌아보니, 정답은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야곱을 아세요? / 네, 야채 곱창이요?

 

쓰읍...
저는 어디가서 쉽게 귀빈 대접을 받고 사는 편은 아닌데요,
제가 유일하게 VVIP에 속해있는 것이 바로 '배달의 민족'이랍니다.
분명 얼마 안 먹은 것 같은데 눈 떠보니 VVIP라니.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배신하지 말아요 여러분, 우리 솔직해져요.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바깥 외출도 자제 되고 있는 요즘엔 외식보단 역시 배달인데요.
배달의 민족에서 이를 예견이라도 하듯, 무려 3년 전부터 배달 로봇 서비스를 준비해왔다고 해요.
제가 자면서 로또 번호나 꿈 꾸고 있을 동안 세상이 또 해냈습니다.

 

 

배달 로봇 딜리Z의 등장

 

 

 

이름하야 배달 로봇 '딜리Z'.
이 배달 로봇 딜리Z는 실내/외 동시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이전까지는 '실외 주행 로봇' '실내 주행 로봇'을 별도로 개발했던 것을 테스트 후 합체했답니다.

무려 2017년부터 개발해온 로봇이라고 하니 그 기술과 노하우는 말 안 해도 알겠죠? (찡긋)

고객과 만나는 마지막 한 걸음인 '라스트 마일(last mile)' 즉 배달이죠.
이 '라스트 마일'에서 발생하는 인건비가 또 어마어마하거든요.

저도 배달 전문점에서 꽤 오랫동안 알바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
가장 가까운 곳이라도 배달 비가 최소 3,000원은 기본이었어요. 아직 실감이 안 나신다구요?

 


 

 

우리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받는 택배비가 2,500원인 걸 생각하면 엄청난 차이라고 볼 수 있죠.
배달 오토바이 특성 상 위험이 부담된다는 것도 있고 이런 저런 수수료 등등...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업계가 더욱 활성화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아한 형제들이 밝힌 올해 1월 기준 배달의 민족의 한 달 주문 수는 월 5,100만 건.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들기는 커녕 점점 심해지고 있어 주문 건은 점점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요.
너 나 우리... 모두 VVIP...


 

'배달 딜'씨, 동성동본 로봇 삼형제

 

아리아나 그란데 말입니다,
사실 배달 로봇 달리Z가 등장하기 전에 먼저 등장했던
배달 아니, 서빙 로봇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 2018년 우아한형제들이 실리콘 밸리 로봇 제조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200만달러를 투자했고
베어로보틱스가 개발한 서빙 로봇이 2018년 8월 피자헛 목동점에 시범 도입되었습니다. 

 

왼) 딜리 플레이트K01, 오) 딜리 플레이트L01

 

'딜리Z'와는 '배달 딜'씨로 동성동본이네요. ‘딜리 플레이트’입니다.
LG전자와 협력해 딜리 플레이트와 그 솔루션 개발이 이루어졌고,
2019년 11월 렌탈 방식의 상용화를 시작해 전국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렌탈 요금은 기종마다 다른데 월 60~90만원 수준이라고 해요.

제가 받았던 한 달 알바 비를 계산해보면... 지치지도 않고 배고프지도 않은 '딜리 플레이트가' 압승이네요.
쉬는 시간도 없이 7시간을 내내 서서(?) 일하는 용감무쌍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슬퍼 말아요 여러분.
우리 '사람'에게는 고객 접대나 고기 굽기 등 아직 할 일이 남아있으니까요. 하하.


 

 

이건 제가 직접 만나본 서빙 로봇인데요.
딜리는 아니고 vd company의 서빙 로봇 '푸두봇'이에요.


 

"음식 나르고 잔심부름까지"...AI 서빙로봇 '푸두봇' 등장

 

LiDAR, 비쥬얼센서, UWB, IMU, 엔코더, 적외선 및 초음파 센서 등을 기반으로 하는
다중 센서 퓨전 기술로 정확한 위치 탐색 및 이동을 할 수 있어요. 
즉 사람이 있어도 부딪히지 않고 피할 수 있다는 뜻이죠.

네비게이션 기술과 정교한 알고리즘 덕에 하나의 로봇으로 여러 개의 테이블을 서빙 할 수도 있답니다. 
자동 업데이트 기능으로 기계치 사장님도 쉽게 쓸 수 있는 친절한 직원(?)이에요. 
귀여운 얼굴 표정과 깜찍한 목소리까지!


 

 

다시 딜리로 돌아와서,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딜리'에 대한 수요는 더욱 급증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배달 로봇 '딜리Z'는 서울 송파구 레이크 팰리스 아파트 단지와 건국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실외 자율 주행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인데요.

약 한 달 여의 기간 동안 무려 2219건의 주문을 수행했습니다.
같은 기간 우아한형제들이 직접 운영하는 배달 네트워크 배민라이더스의 사람 배달 기사가
건국대에 배달한 건수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사람 기사가 기본 3,000원만 받고 2,219건을 배달해도 6,657,000원인데,어마어마하죠?"


여기에만 그칠 우아한형제들이 아니죠.
그들은 실외 자율 주행 로봇을 테스트하면서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로봇 배달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내’를 동시에 통과할 수 있는 배달 로봇 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한국인의 상당 수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고객 문 앞까지 배달을 하기 위해선
‘실내/외’ 동시 주행이 필수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로봇 스스로 수동 혹은 자동 문이나 스피드 게이트를 통과하고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어야 된다는 건데...

 

 

2019년 10월 그 중간 과정으로 사옥 안에서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는
실내 주행 배달 로봇 ‘딜리 타워’를 테스트했습니다.
또 다른 '배달 딜'씨의 형제 로봇이죠.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음식을 받기 위해서 공용 공간까지 왕복 하는
고객의 수령 시간을 약 12분 절감하면서 '딜리 타워' 역시 그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 로봇 사업부의 김요섭 이사는 '딜리'의 외관에 관해 이렇게 밝혔는데요,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 로봇을 테스트해보니
마치 옛날 아이들이 방역차를 따라다녔던 것처럼 로봇을 따라다니더라.
그 중에 어린 아이들은 달려와서 로봇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신경 쓴 기능은 ‘안전’이다.
딜리Z의 외관을 에어백처럼 설계했는데,
로봇이 3D 라이더로 주변 환경을 탐색하긴 하지만
좁은 실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배달하기 위한 것이다."

 

저도 방역차 시대를 살았던 1인으로서.. 그 맴 뭔지 알그든요..
안전성까지 겸비한 '딜리Z' (짝짝짝)

 


딜리의 딜리버리

 

 

우아한형제들은 미래의 배달 로봇이 1km 이내 초 근거리 배달 용도로 활용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안전 속도를 고려해서 시속 5~6km로 주행하는 배달 로봇이기에
사람 오토바이 라이더보다 빠른 배달은 불가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죠.

예를 들어 주상 복합 오피스텔의 상가부터 고객의 문 앞까지,
대학 캠퍼스 내부나 외부의 근접한 식당에서 캠퍼스 특정 건물 안까지 로봇이 배달을 수행 하는 거죠.

 

클릭하시면 유튜브 링크로 연결됩니다.

 


게다가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애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하니,
이제는 집 앞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쉽게 배달 받을 수 있겠어요.
이렇게 되면 우리를 늘 괴롭혔던 '배달비' 서비스가 전체적으로 대폭 축소될 것 같은데요.
항상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결제 직전에 배달비 3000원이 추가될 때의 그 끔찍함이란... (절레절레)

 

 

그럼 택배는 어떻게 안될까요?

쭉 읽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 "그럼 택배는요?"

최근 들어 택배 기사님들의 인원 부족과 그로 인한 과로 문제로 큰 이슈들이 있었는데요.
어렸을 적 공상 과학 포스터 그리기에서나 봤을 법한 택배 로봇, 이것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본 카나가와 현 후지사와 시에서 2021년 2월부터
자율 주행 로봇을 이용한 택배 배송 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힌 '파나소닉'입니다.

자율 주행 로봇을 이용한 택배 배달 서비스
코로나19로 대폭 증가한 e커머스 상품 배송 수요에 대응하고,
택배 배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 살이 다 똑같다더니... 한국이나 일본이나 택배 수요는 전세계 공통일 듯 하네요.

'파나소닉' 역시 장애물을 피하면서도 최고 시속 4킬로미터로 주행하는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하니
'딜리Z'와도 닮은 구석이 많은 것 같아요.
숨겨진 형제라던가.. 사실은 딜나소닉이었다던가...

자율 주행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제 센터를 통해 원격으로 조작한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실제 운영이 어떻게 될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물론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도 택배 로봇에 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스타트업 기업 3W가 선보인 '단지 내 물류 배송 인프라' 서비스입니다.

 

클릭하시면 유튜브 링크로 연결됩니다.

 

4명의 소인원으로 무려 6개월 만에 선보인 이 로봇은
택배 기사님들께서 'W스테이션'이라는 무인 택배 함에 물건을 두면
'제임스 로봇'이 직접 엘레베이터를 타고 자율 주행하여 문 앞까지 배송해준다고 합니다.

물류 센터에서 택배를 아파트로 옮기는 것보다
아파트 내에서 고객들에게 택배를 전달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 지금의 택배 기사님들에게
한 줄기의 빛이 될 것 같아요.

 

 

오늘의 "What's New"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집에 맡겨둔 택배와 미리 주문해둔 배달 음식을 받으러 퇴근해봐야겠습니다. (야호)
문 앞의 로봇을 만나는 그 날까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이 찾던 바로 그 로봇 자동화 솔루션, 마이로봇솔루션."

 https://myrobotsolution.com/?utm_source=com&utm_medium=txt (바로가기)

출처 :: 
유튜브 채널 딜리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유튜브 채널 EO
네이버TV 지디넷코리아
파나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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