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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공지능 스피커? 기계와 대화하기위해 필요한 것들2018-02-09 23:53:12
작성자user icon Level 6

처음 카카오미니, 프렌즈, 누구, 기가지니 등 인공지능 스피커나
빅스비, Tmap 등 휴대폰과 대화하다 보면 답답한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마찬가지 이니까요.
제가 1년 가까이 이것 저것 사용해보면서 느낀 주의사항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째, 타이밍을 맞춰야 합니다.

기계와 대화를 한다는 건 두 사람이 무전기로 대화를 나누는것과 같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턴제 게임을 하는 것과 같죠.
무전기는 두사람이 말할때 와 들을때가 맞아야 대화가 가능합니다.
두사람이 동시에 말하거나 동시에 듣고만 있다면 대화가 안되는거죠.
예를들면 "아리아~ 불켜죠?" 바로 붙여서 말하면 안되는거죠.
"아리아~" 하고 부른다음, 한템포 쉬고 스피커가 대화할 준비가 되었다는 등이 딱 들어왔을때

"불켜죠?" 이렇게 얘기해야 하는거죠.

Tmap 사용중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화가 오면 누구누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연결이라고 말해주세요. 뭐 이런식으로 나오죠
그때 바로 "전화연결" 이라고 하면 못 알아들었다고 터치해달라고 하죠?
Tmap의 아리아의 이야기가 끝난 다음 아래쪽이 파란색으로 듣고있다는 표시가 뜰때 "전화연결" 이라고 해야하는거죠.


기계가 나한테 맞춰야하지 왜 내가 기계에 맞춰야 하는거야?
욕나오네~
뭐 이러실수 있겠습니다. 사실이니깐요. ㅜㅜ


둘째, 모든 명령은 짧고 간단하게 합니다.

대화는 최대한 짧고 간단하게 하는게 편합니다.
예들 들면 볼륨 조절을 할때 "클로바! 볼륨 7로 맞춰줘~" 이렇게 하는거 보다
"클로바! 볼륨 7" 이렇게 이야기하는게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클로바! TV켜"
"클로바! 채널5번"
"클로바! 불켜"
"클로바! 아침 7시 알람"
더 짧게 하실 수 있는분들은 더 짧게 Go!Go!Go!

대체로 말 짧은 건빵진 분들이 기계랑 대화가 잘통할껍니다. ㅎㅎㅎ


셋째, 말이 안통하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봐야 합니다.

명사뒤에 조사도 바꿔보고 액센트도 바꿔보고 천천히 또박또박 얘기도 해보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들면 "지니야! 지아 노래 들려줘" 제가 많이 하는 말인데
기가지니 LTE는 제가 찰떡같이 얘기해도 개떡같이 알아먹더라구요. ㅜㅜ
시아 노래부터 시작해서 엄마돼지아기돼지까지 뭐 끝도 없이 나옵니다.
그럴땐 "지나야! 지아의 노래 들려줘" 요렇게 '의'를 강조해서 얘기하면 그나마 잘 알아먹습니다.


기본적으로 음량이 큰 분들의 말을 잘알아듣고
폐활량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은 음량도 약하고 말투도 어눌해져서 인식률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애들은 명령어를 잘 모르고 말하는 타이밍도 맞추기 어려워 하는것 같습니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로봇은 언제 가능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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