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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나랑 김태희가 물에 빠지면? "로봇이 둘 다 구하면 되지!"2021-03-24 17:00
작성자user icon Level 2

"나랑 김태희가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할거야?"

정말 지긋지긋했던 이 질문…


둘 다 소중한데 어떻게 한 명만 구할 수 있나요😢

이젠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물에 빠진 여러분들을 구할 수상 구조 로봇이 등장했으니까요!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을 놀러가 보면,

우리들의 안전을 위해 배치되는 안전요원들을 만날 수 있죠.


하지만 그들도 사람인지라,

때로는 모든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수 많은 강과 호수, 바다, 수영장에

많은 인력을 배치하기도 힘든 노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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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aunhofer IOSB-AST


이럴 때 바로 우리의 구세주가 등장합니다.

이 로봇의 시제품은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 팀이 개발하고 있는데요.

배터리, 모터, 카메라, 광학 및 항법 센서가 장착되어 있고

길이는 90cm, 높이는 50cm, 폭은 50cm라고 합니다.


실제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수영장 바닥에 있는 수중 도킹 스테이션에 앉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 상황을 대비하고 있으면 되는데

그 와중에 로봇과 떨어져 있는 CCTV 카메라가

물 위에 떠 있는 사람들의 움직임과 패턴 그리고 위치를 감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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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aunhofer IOSB-AST


그리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수영객들 중 누군가 익사 조짐을 보인다고 판단하면

이 로봇에게 즉시! 출동 명령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위험에 빠진 익수자의 위치를 좌표로 인식하고

그 자리로 이동해 익수자를 평평한 들것처럼 생긴 로봇의 몸체 위에 실어

안전한 물 바깥으로 옮겨줍니다.


그 과정에서 익수자의 반응이 없는 경우,

걸쇠 메커니즘으로 익수자를 고정하여 미끄러지지 않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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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수영장 뿐만이 아니라 호수에서도 물론 가능합니다!


대신 호수의 물은 수영장처럼 맑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 대신 음향 센서를 통해 익수자들에게 접근하게 됩니다.

여기에 모니터링용 카메라가

풍선이나 드론에 장착되어 사용되죠.


아직 시제품이지만 테스트는 완전히 끝! perfect!


독일 할레 시의 한 호수에서 실시된 사전 테스트에서

수심 3m 아래 빠진 80kg 짜리 인형 더미의 위치를 찾아내고

이 더미를 자신의 몸체 위에 고정시켜 수면으로 떠오른 후

2분도 안돼 가장 가까운 40m 거리의 구조팀에게 옮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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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라 퍼포먼스


수상 안전 사고의 경우,

익수자의 뇌손상을 피하기 위해

인공호흡같은 심폐소생술은 5분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하니,

이 로봇의 신속 정확한 움직임이 꽤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개발팀은 현재의 프로토타입 보다

더 작고 가볍고 저렴한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몸체는 가오리 몸통을 본떠 만들어져 훨씬 더 간단한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사실 이 로봇이 최초의 인명 구조 로봇은 아닙니다. (삐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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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드로날릭스


미국의 '하이드로날릭스'가 만든' 에밀리(EMILY)'*는

최고 시속 39km의 속도로 사람보다 훨씬 빠른데요.

제트 스키 스타일의 추진기로 무려 30초 안에 익수자에게 갈 수 있습니다.

또한 거친 파도에 뒤집혀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고

최대 15분 동안 주행하며 1.6km의 통신 범위가 특징입니다.

*에밀리(EMILY) : Emergency Integrated Lifesaving Lanyard의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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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라 퍼포먼스


또또! 포르투갈 '노라 퍼포먼스'에서 만든 '유세이프(U-Safe)'는

원격 리모콘을 통해 돌아다니는 인명구조용 배터리 구동식 부표인데요.

거센 파도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에게 구명 장비를 가져다 줄 수 있어

구조 보트를 띄워야 할 대형 선박 구조에 매우 유용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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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션알파


마지막으로 홍콩의 '오션알파'에서 개발한 '돌핀 1호'는

구조대가 물가에서 이 부표 로봇을 던지고

리모컨으로 위치를 조정하는 원격제어 방식으로,

돌고래 처럼 길쭉한 선체 앞쪽의 범퍼는 우발적 충격 부상을 최소화하고

시야가 가려지거나 어두울 경우 안개등 2개를 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1회 충전시 배터리 수명은 30분으로

앞의 로봇들보다 길지만 역시 오래 가는 배터리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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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션알파


오늘 본 수상 구조 로봇들 모두,

물 위에서 빠른 속도로 움직여야하고

사람을 싣고 나를 수 있을만큼 단단하고 적당한 크기를 가져야 해서

배터리 수명이 짧은 것이 참으로 아쉽네요.


어딜 가나 중요한 안전! 안전! 안전! 이지만

딱 하나 빠져도 되는 곳! 바로 '마로솔'이죠.

수영을 못하시는 분들이라도 마로솔에서 만큼은

맘 놓고 푸욱- 빠지셔도 될 듯 합니다.


마로솔의 재미있는 로봇 이야기와

다양한 솔루션 리스트, 프로젝트 속으로

풍덩! 빠져보세요! 🏊‍♀️


▒ 자료=마이로봇솔루션(https://bit.ly/3vTpu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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