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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소셜 로봇 스타트업 '지보', IP 자산 매각2018-12-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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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데뷔, 씁쓸한 퇴장

지보 고객들은 만약 지보가 있다면 소셜 로봇의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궁금해할 것이다. 칼랜더 그룹 웹사이트에 열거된 익명의 벤처투자가의 의견을 인용하면 소셜 로봇은 그닥 유망해 보이지 않는다. "일단 칼랜더 그룹이 참여하면 우리는 상위 회사에 집중할 수 있다. 이들은 펀드출자자(LP)로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실적이 저조한 포트폴리오 회사와 관련된 이슈를 처리한다"고 썼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수천 대의 지보 로봇은 여전히 풀서비스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에 설립된 지보는 2014년 인디고고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통해 350만 달러(39억원) 이상을 모금한 후 벤처캐피탈에서 약 7300만 달러(819억원)를 모금했다. 지보는 세계 최초의 가정용 소셜 로봇으로 이름을 날렸고 새로운 소셜 로봇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문제점 역시 빠르게 발생했다. 첫 번째 문제는 배송 지연으로 이로 인해 완료되지 않은 주문에 대해 전액 환불을 하는 조치가 인디고고에서 이뤄졌다. 지보는 2017년 9월 첫 제품이 출하돼 그 해 10월 899달러(약 100만원) 가격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다른 이슈는 현지화 문제였다. 지보는 2016년 돌연 미국과 캐나다의 고객들에게만 로봇을 배송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공식 발표에서는 "모든 옵션을 살펴본 후 우리는 이런 결정을 내렸다. 왜냐하면 로봇의 기능과 성능이 일부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고객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마존, 구글 등이 지보 가격의 일부로 살 수 있는 더 싸고 더 진보된 스마트 스피커를 내놨다는 점이다. 소셜 로봇 시장은 2060년까지 미국에서만 9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2023년까지 5억 달러(5610억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로봇신문사 -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713


소셜 로봇이라는 개념을 처음 불러온 로봇인데, 많은 시사점을 주는듯 합니다.

저도 한대 가지고 있는데 ㅠㅠ 조만간 사용후기 올릴꼐요.mb-file.php?path=2018%2F12%2F03%2FF2320_15713_36691_571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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